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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생화_가을/보라.붉은색 계열

꽃무릇(석산)_20170921

by 울강군 2017. 9. 23.


고창 선운사 꽃무릇 구경 다녀왔습니다. 

전날 오후에 도착해서 주차장 근처의 무료캠핑장에서 텐트치고 노숙하고, 

조금 일찍 구경을 다녀왔네요~ 

찍사분들이 많아서 그분들 따라해보기도 하면서, 즐겁게 다녔는데... 

선운사 도솔암을 거쳐 용문굴까지~ 친구가 만7천보라고 했던가?... 

간만에 좀 걸어줬네요... ^^ 


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로, 여러송이의 꽃이 우산모양으로 핍니다. 

꽃잎은 뒤로 말리고, 가장자리가 주름지게 됩니다. 

암술하나와 수술여섯개가 길게 삐쳐나옵니다. 

원산지는 일본이며, 비늘줄기로 번식됩니다. 

그 비늘줄기의 한약재명이 석산 입니다. 

중국(양쯔강)의 석산은 결실이 잘된다고 하네요... 그러고 보니... 

꽃무릇 필때만 보고 잎이난걸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...ㅎㅎ;;


페이스북 페이지에 '상사화와 꽃무릇'이 다른점에 대해 질문이 올라와서 정리해봤습니다.

상사화
잎은 봄에 비늘줄기 끝에서 뭉쳐나고 길이 20~30cm,
폭 1.6~2.5cm의 줄 모양으로 난초잎과 비슷합니다.
잎의 끝은 둥그스름 하며, 6~7월에 말라버립니다.
잎이 마른 후 60cm 정도의 꽃대가 자라며,
8~9월에 작은 꽃가지(1~2cm)에 4~8개의 꽃이
피는데, 모두 옆을 향합니다.
(청량산의 청량사에 8월 초 정도에 만개 했더군요)
http://wildflowerstory.tistory.com/1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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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무릇(석산)
꽃대가 먼저 30~50cm 올라오고, 9~10월에 핍니다.
꽃이 떨어진 다음에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,
길이가 30~40cm이고,폭은 1.5cm 정도 입니다.
다음해 봄에 시듭니다.
일본 원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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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사화가 '개가재무릇', 석산이 '가을가재무릇'의
이명을 가지고 있는것도 한몫하는듯 싶네요...^^
불갑사에서 꽃무릇을 '상사화 축제'라 하여 많은 분들이
상사화와 꽃무릇이 같은걸로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합니다.
불교에서는 넓은 의미로 꽃무릇을 상사화로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.
(이건... 그렇다면 다른 사찰에서도 상사화라 해야 말이 되는듯...^^;)



>> 2017년 09월 21일 / 고창 선운사 Canon EOS 700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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