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노루귀 한번 찾아보겠다고 맨땅에 헤딩한지 몇년째인데.... 처음엔 산여계곡 쪽에서 몇번을 헤맸는데...
시기도 잘 맞추지 못했고, 갈때마다 날이 너무 추워 제대로된 청노루귀는 보지 못했는데,
주말에 친구들과 경주에서 보자는 약속을 하고 먼저 오어사로 달렸다...
날도 따뜻하니 반팔티 입고 돌아다녔으니.... 제일 먼저 본 야생화가 꿩의 바람꽃... 조금 더 올라보니 청노루귀가
하나 보이더니 주변에 여기저기 날 좀 보라고~ 뽐내고 있어서 정신없이 무릎꿇고 누워가며 연신 찍어댔다..
비록 팔꿈치가 찍히고 온통 먼지투성이였지만 뭔가 벅찬기분... ^^
그러다 여기쯤 복수초가 있을것 같다 했더니...떡~하니 복수초 군락지가 보이고...
올괴불나무꽃도 간만에 보여주면 금상첨화라 생각하니 가까이에 올괴불나무꽃이 보여서...
이날은 정말 운수대통한 날이었음... 이라고 일기를 적어 기록해둔다...
담주에는 삼지닥 보러가려 했더니 꽃샘추위가 와서 어떨지 모르겠군.
>> 2023년 3월11일 (포항 오어사) / Canon EOS 700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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